라그나로스(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정령 군주 중 하나였던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다.(왕이... 쓰러졌다.
아버지, 친구, 전사, 얼라이언스의 수호자... 그는 희망의 등불이었다. 비할 데 없는 지도자였다.
그는 패배에 굴하지 않는 남자였으며, 폭풍을 막아주는 우리의 방패였다.)
'''벌레 같은 놈. 불의 세례를 받아라!'''
)
그 유명한 설퍼라스를 들고 근접 공격을 하며, 불의 군주이자 정령 군주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게 공격로 하나에 넓은 화염을 날리는 궁극기도 있고, 설퍼라스를 운석처럼 떨어뜨리며 강철의 별처럼 초고열의 유성을 굴리는 것도 가능하며, 도살자의 화로 구이와 비슷한 일반기를 쓸 수도 있다. 요새에 강림하여 공격대 보스 시절처럼 더 거대하고 강력하게 변하기도 한다.
2. 대사
3. 능력치
투사 중에서 하위권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설퍼라스 강화(Q)의 자힐과 화염 폭풍(E)의 이속 증가로 인해 보충할 수는 있다.
다리가 없어서 탈것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용암 파도를 타고 다니는 전용 탈것을 사용한다. 이름은 '용암의 흐름'(설명: 불의 군주의 적들은 그의 사거리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안전할 줄 아나봅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 '모두 불타리라'고 선언했고 그 말을 지킬 겁니다.). 아즈모단, 아눕아락 등 비슷한 이유로 전용 탈것을 가진 영웅들은 그래도 하스스톤 카드와 같은 보드형 탈것은 탈 수 있지만, 라그나로스는 신체구조상 그것들조차도 탈 수 없다. 후에 나온 켈투자드 역시 마찬가지.
4. 기술 정보
4.1. 고유 능력: 화산 심장부 (Molten Core)
주변의 아군 요새나 성채, 혹은 파괴던 적 요새나 성채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면 몇 초간 정신 집중을 한 후 스스로 요새나 성채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몸집과 생명력이 엄청나게 불어나며 강력하고 사거리가 매우 긴 새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지속 시간이 끝나거나 생명력이 0이 되면 해제되며, 용기사 등의 탑승형 오브젝트와 마찬가지로 지속 시간이 끝나기 전에 D키를 다시 누르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먼저 나올 수도 있다.'''보아라!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내 영역에서 꺼져라, 벌레들아!'''
상대는 화산 심장부 상태의 라그나로스를 공격해 체력을 깎을 수 있고, 아무 피해를 안 받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감소한다. 이 고유 능력으로 생성되는 체력은 라그나로스 본체나 차지한 요새•성채의 생명력과는 별개로 취급되므로 능력 발동 중 생명력이 모두 소모되어도 원래 라그나로스가 다시 튀어나오고, 요새나 성채의 생명력이 낮은 상태에서 화산 심장부로 올라타면 구조물 대신 맞아줄 수도 있다. 화산 심장부가 끝날 때는 처음 정신 집중을 시작한 자리에 다시 등장한다.
화산 심장부 상태의 라그나로스도 영웅 판정을 받는다. 때문에 영웅 적중 퀘스트를 정상적으로 쌓을 수 있고, 생명력 비례 피해도 그대로 입으며, 오르피아의 영원한 만찬도 화산 심장부가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다만 정지를 제외한 모든 CC기는 완전히 무시한다.
화산 심장부는 게임이 시작할 때부터 1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발생한다. 극초반부터 강력한 기술들로 스노우볼링을 하는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인 듯. 하지만 관문이 열릴 쯤이면 이미 재사용 대기시간의 상당 부분이 지나가서 맨 처음 사용하는 화산 심장부의 실질적인 재사용 대기시간은 60~70초 정도로, 오브젝트가 열리기 전에는 무조건 활성화 된다.
아군 요새나 성채 근처에서 한타가 일어나고, 화산 심장부를 한타 중에 사용할 생각이라면 한타 시작 전에 쓰지 말고 한타 초기에 아군 전사와 함께 들어가서 적팀의 체력이나 마나를 빼고 나서 후방으로 빠진 후 우물 마신 다음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한타가 한창 전개되고 있는 상태에서 엄청난 사거리를 가진 원딜 한 명이 프리딜을 치는 것과 비슷한 구도로 흘러가게 된다. 설령 라그나로스가 빠져서 일어난 4대5 한타에서 아군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패주하는 상황에서조차 역전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게, 화산심장부가 다 끝나면 우물 마신 덕에 체력이 거의 다 차 있을 것이다. Q특 라그든 W특 라그든, 게임 후반부에 라그나로스는 워낙 스펙이 좋아 잠재력이 높다. 아군이 조금만 조력해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화산 심장부가 적용된 구조물은 미니맵에서 불타오르는 요새/성채 모양으로 표시되고 점선으로 스킬 사거리가 표시된다. 또한,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 라그나로스 플레이어의 화면 테두리에서 열기가 타오르는 것도 볼수있다. 참고로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도 도발, 춤이 가능하다.
아래는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4.1.1. Q - 타오르는 휩쓸기 (Molten Swing)
전방에 설퍼라스를 휘둘러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시킨다. 범위는 180도보다 조금 넓으며 대략 성채의 공격 사거리와 비슷하다. 화산 심장부 능력들 중 가장 쿨타임이 길다.
4.1.2. W - 유성우 (Meteor Shower)
유성 하나가 떨어져서 구르는 대신 지정된 범위 위의 하늘에서 유성들이 여러 개 떨어진다. 기존 w처럼 클릭 후 방향을 지정해 주어야한다. 화산 심장부 능력들 중 가장 쿨타임이 짧다.
4.1.3. E - 폭발의 룬 (Explosive Rune)
짧은 딜레이 후에 룬이 폭발하여 지정한 지역 내의 바닥에서 용암이 솟으며 구조물이 아닌 적에게 광역 피해를 준다. W의 감속, '설퍼라스 강타'의 스턴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
4.2. Q - 설퍼라스 강화 (Empower Sulfuras)
아서스의 서리한이 굶주렸다처럼 평타 강화기로, 광역 피해에 피해에 비례해서 체력까지 회복되므로 생존력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 범위 공격이라서 꽤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평타 강화형 스킬이 으레 그러하듯 평타 후딜레이 캔슬기능도 붙어있다. 짧은 쿨타임과 광역 데미지, 그리고 치유량 덕분에 라그나로스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기술이다.
다음 일반 공격이 기술 피해를 준다고 적혀있긴 하지만, 회피 상태인 적이나 자신이 실명 상태라면 피해를 줄 수 없다. 물론 광역 피해를 주는 폭발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전에도 회피나 실명으로 이 기술을 막을 수 있었지만, 버그로 판명되어 피해를 줄 수 있도록 바뀌었지만, 지금은 다시 또 피해를 줄 수 없다.
원본은 불의 땅에서 영웅 난이도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던 기술이다.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최주력기인 히오스 버전과는 반대로 힘을 끌어모은 뒤 단 일격에 공대를 전멸시키는 필살기급 패턴이었다. 설퍼라스 강화가 완료된 이후에 평타를 허용하면 공격대 전체에 즉사와 다름없는 피해를 입혔으므로 절대 맞아선 안 되고 반드시 하뮬 룬토템의 지원을 받아 방해해야 했던 기술이다. 위상은 정반대지만 평타를 강화해 광역로 만드는 기술이라는 핵심은 그대로 이식됐다.
깨알같은 팁이지만 설퍼라스 강화는 일단 적중하면 주위 적들에게도 광역 딜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굳이 적에게 뿅망치를 때리려고 다가갈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라인전의 경우라면 근처의 돌격병을 맞혀도 적 영웅까지 딜이 확산된다. 16레벨 거인 소각꾼 특성을 찍은 Q 라그나로스라면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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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W - 살아있는 유성 (Living Meteor)
불의 땅 라그나로스 3단계에서 불붙은 유성으로 플레이어들을 추적하던 기술을 그대로 가져왔다. 근접 암살자인 라그나로스에게 소중한 원거리 견제 기술이다. 구르는 유성의 타격 판정은 한 번 맞고 끝나는 게 아니라 구르는 동안 계속 접촉하고 있으면 계속 피해가 들어간다. 틱당 피해는 78(+4%)에 초당 4번씩 박힌다. 낙하 시간이 있고, 굴러가는 속도도 크게 빠르지 않으므로 도망치는 적에게 사용할 때는 적의 이동경로를 예상해서 떨어뜨려야 한다. 유성 피해를 전부 맞는다면 웬만한 궁극기급으로 데미지가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한방향으로만 나아가기 때문에 적이 옆으로 피해버리면 그만이므로 상황이 된다면 유성을 적의 경로에 떨어뜨리고 적을 쫓아가자. 적 영웅은 유성의 경로에서 계속 피해를 받거나 따라오는 라그나로스의 공격을 맞거나하는 이지선다에 걸리게된다.
영미권에서는 미트볼이라고 불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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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 - 화염 폭풍 (Blast Wav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화염 마법사가 사용하는 기술이다. 라그나로스도 화산심장부에서 연출이 비슷한 기술을 사용했으며, 이 때 유명한 '불의 세례를 받아라!'라는 대사를 한다. 불의 땅 시절에도 비슷한 고리형 광역 패턴이 있었는데, 화염 폭풍 강화 특성 '휘몰아치는 불길'이 그것이다.
지정한 아군의 이동 속도를 강화해 주고 그 지속 시간이 끝날 때 주변에 광역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자신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추노, 도주 등에 유용한 특성. 특성을 찍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이동 속도 증가를 보고 탈출/추격기 비슷하게 쓰게 되고, 관련 특성과의 시너지는 좋은 편이라 특성을 투자하면 본격적인 딜링기로 쓸 수 있다.
돌격병과 용병도 대상으로 지정된다. 아군에게 걸어줄 때 이를 유의하고, 자신에게 걸어야 할 상황에는 Alt+E를 사용하는 편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5. 특성
5.1. 1단계: 레벨 1
'''설퍼라스가 굶주렸다'''는 아즈모단의 피의 향기 특성과 같이 해당 스킬로 돌격병을 마무리해서 스택을 쌓아야 하는 특성이다. 스킬 자체 피해량도 높은 편에 광역 즉발 딜링 기술이라 퀘스트를 쌓는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퀘스트 달성시 무려 120의 피해가 추가되므로 설퍼라스 강화 트리로 간다면 필수 특성. 20레벨 기준으로 약 25%가량 공격력 증가를 볼 수 있다. Q에 달린 생명력 회복도 피해량의 20%(영웅대상으로는 40%)이기 때문에 힐량 역시 늘려주게 된다. 퀘스트만 달성하면 적 영웅과 1대1 교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깨알같이 좌하단 퀘스트 진행 창을 보면 '돌격병 처치'가 아닌 '하수인 처치'로 되어있다.
'''선회하는 유성'''은 적 영웅에게 75회 적중시 이동거리가 늘어나고 굴러가는 도중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하여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 살아있는 유성은 유성이 적에 오래 붙어 있을수록 피해가 더 들어가는 스킬이라 경로 변경과 이동거리 증가를 통해 피해량 역시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다. 또 적 영웅에게 스치기만 해도 퀘스트가 빨리 채워지는 편이라 W트리의 핵심 특성이다.
'''휘몰아치는 불길'''은 화염 폭풍의 공격력 증가와 반경 증가라는 단순한 효과로, 증가폭만 보면 매우 높지만 원본 기술이 거의 이속만 보고 쓰는 기술이다보니 75%라는 높은 증가 효과를 받아도 그다지 강해지지 않는다. E는 아군에게도 걸어줄 수 있고 다른 특성과의 시너지가 좋아, E트리의 기반이 되는 특성. 이름의 모티브는 불의 땅에서 사용하던 광역 공격 기술이다.
5.2. 2단계: 레벨 4
'''불의 수호물'''은 살아있는 유성을 적 영웅에게 적중시키면 주문 막기 효과를 얻는 특성이다. 적 기술 딜러가 부담스럽다면 무난하게 찍는 특성. 리밍의 힘의 갑옷과 마찬가지로 다단히트를 가하는 기술을 상대로는 효과가 떨어진다.
'''감속의 화염'''은 일반 스킬에 전혀 없는 CC기를 보충해주는 유일한 특성이다. 화염 폭풍 트리일 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라그나로스의 딜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특성은 아니고 4레벨의 다른 특성들도 모두 좋으므로 상황에 맞춰 선택하도록 하자. 한편, 설퍼라스 강화 특성이 없는 구간이므로 근접해서 싸워야 하는 설퍼라스 강화 트리를 가더라도 선택할 만하다.
'''인내하는 불길'''은 재생 전문가의 요구치와 최대치를 절반으로 낮추고 보상을 방어 상승 스킬로 바꿔 4레벨에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4렙 특성 중 유일하게 유지력과 생존력을 동시에 높이는 특성으로, 체젠의 한계치는 낮지만 본래 유지력이 좋은 편이기에 보상이 빠른 쪽이 낫다.
5.3. 3단계: 레벨 7
대부분 라그나로스의 광역 피해를 강화하는 특성들이 모여 있다.
'''라그나로스의 손길'''은 설퍼라스 강화로 적 영웅 두 명 이상을 맞히면 쿨타임이 반으로 줄어드는 특성이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설퍼라스 강화의 쿨타임을 반으로 줄여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한타나 난전 외에 적 영웅을 두 명 이상 맞히는 게 쉽지 않아 설퍼라스 강화트리라도 고려해봐야하는 특성. 그래도 한타 상황에서 라그나로스가 죽을 상황에서도 Q를 난사하는 것으로 조금 이라도 더 버티면서 적 영웅들에게 큰 피해를 줄수가 있다. 'Hand of Ragnaros(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번역명은 '라그나로스의 손')'란 것은 설퍼라스의 별칭이다.
'''녹아내리는 힘'''은 적 영웅에게 살아있는 유성을 5회 이상 적중시키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7초 감소하고 30의 마나를 돌려받는 특성이다. 유성은 초당 4번 적에게 적중하고 1레벨 퀘스트를 깬다면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유성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대치전 구도나 난전 상황이라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다. 조건을 충족하면 W 사용 마나의 절반을 돌려받고, 쿨타임이 5초까지 감소한다. 특성 변경 이전[3] 에는 이 특성을 찍은 뒤 라인 클리어 용도로 주로 쓰는 W를 라인에 쓰는 것이 곤란해 유저에게 딜레마를 주었는데, 운영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라그나로스 본래의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도록 2021년 1월 패치에서 효과가 변경되었다.
해당 특성을 찍으면 효과 변경 전의 UI가 좌측 하단 초상화 옆에 출력되어 살아있는 유성의 타격 횟수가 출력된다.
'''열기의 일격'''은 라그나로스 전용 집중 공격 특성. 공격 속도가 느린 점을 감안해서, 평타 대신 기술을 맞혔을 때 대기 시간 감소가 적용되도록 바뀌었다. 살아있는 유성으로 다단히트를 하거나 설퍼라스 강화로 여러 영웅을 맞히면 대기 시간을 빨리 줄일 수 있다. 조건부라 효과를 보기 쉽지 않은 위의 두 특성들과는 다르게, 가장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무난한 특성.
5.4. 4단계: 레벨 10 (궁극기)
두 궁극기 모두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는 마나를 소모하지 않는다.
5.4.1. R - 설퍼라스 강타 (Sulfuras Smash)
와우에서 설퍼라스를 찍어 공대원들을 즉사시키던 기술. 중심부 공격력이 매우 높아, 단발 피해로는 히오스의 모든 기술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피해가 나온다. [4] 정통으로 명중하면 웬만한 암살자나 지원가는 반피가 우습게 빠지고, 머키나 아바투르, 바이킹같은 영웅은 빈사 상태가 된다. 난전 도중 제대로 조준해 던져서 명중시키면 맞은 대상이 전사가 아닌 이상 거의 죽었다고 봐도 된다. 다만 중심부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은 편이고, 애매한 선딜까지 붙어있어서 제대로 맞히기 의외로 어려운 기술이다. 때문에 둔화도 갖추기 어려운 라그가 자체적으로 맞히기는 조금 힘들고, 긴 사거리와 강력한 폭딜로 아군 cc기에 확정 후속타를 연계해주기 매우 좋은 기술이다. 티란데 E스킬의 강화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설퍼라스로 숨통을 끊어주마!'''
'''설퍼론의 유황 맛을 봐라!'''
주로 아군 전사가 이니시를 걸어서 적을 묶고 나면 거기에 호응하는 식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한타에서 패주하는 적에게 확정타를 때려박기 위하여 쓰는 궁극기이다. 0.75초의 선딜레이는 줄진의 단두대보다 약간 느리니 감을 잘 잡고 중심원의 1/3 쯤 왔을 때 날려보자.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는 사거리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사거리 증가 보다는 타오르는 휩쓸기와의 연계가 키 포인트이다. 휩쓸기의 기절 시간은 1초, 강타의 선 딜레이는 0.75초라서 휩쓸기에 적중당한 적을 확정적으로 강타 중심부에 명중시킬 수가 있다.
5.4.2. R - 용암 파도 (Lava Wave)
플레이어가 지정한 공격로를 타고 흐르는 용암 파도를 내보낸다. 돌격병들을 모조리 즉사시키지만 건물에는 피해를 줄 수 없어서 건물을 타격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다. 또한 궁을 어디에서 사용하든 용암이 아군 핵에서부터 출발하는 데다가 사용하는 순간 "불의 세례를 받아라!!" 하는 라그나로스의 음성이 들리고 미니맵에도 경로가 표시되기 때문에 한타에서 즉시 데미지 딜링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불의 세례를 받아라!'''
'''죽어라, 벌레 같은 놈들!'''
영웅에게 100% 추가 피해가 있고 다단 히트라서 제대로 휩쓸리면 웬만한 암살자 영웅은 이렇게또는 이렇게 사망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주로 돌격병 정리용으로 사용한다. 용암 파도로 돌격병을 1~2웨이브 정도를 몰살하면 살아남은 아군 돌격병들이 적 돌격병의 방해를 받지 않고 바로 적 요새와 성채를 두들겨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고, 라그나로스 본인은 용암 파도로 쓸어버린 돌격병 경험치를 온전히 쓸어담아 경험치를 폭식할 수 있다. 아군이 불멸자나 정원공포 등을 끼고 적진에 돌격할 때 질러주면 적이 막으러 오기가 힘들고, 반대로 적이 불멸자 등을 앞세워 아군 요새를 밀러 들어와도 적을 잠시 주춤거리게 할 수 있다.
핵탄두 격전지나 저주받은 골짜기처럼 넓어서 운영이 중요시되는 맵에서 자주 사용되며, 브락시스 항전에서도 그럭저럭 쓰이는 편. 다만 용암 파도를 찍을 경우 궁극기 없이 한타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안 그래도 별로 좋지 않은 라그나로스의 한타력을 뚝 떨어트린다. 발매 초창기에는 라그나로스의 자체 스펙이 어마어마해서 용암 파도를 찍어도 한타를 할 수 있었으나, 연속 너프 이후로는 설퍼라스 강타 없이는 한타에서 존재감이 많이 사라진다.
정 영웅에게 용암 파도를 사용하고 싶다면 상대가 핵 근처에 있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파도가 출발하자마자 휩쓸리는 영웅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혹은 아바투르, 머키, 길 잃은 바이킹 등 라인에 항상 붙박이로 뭔가를 두는 영웅들을 상대로는 그럭저럭 효율이 나온다. 아차 하는 순간 알이나 본체가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용암 파도를 효율적으로 쓰려면, 돌격병이 나타나는 시간 및 용암이 레인 끝에서 끝으로 움직이는 시간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게임 시간상 돌격병은 30초 간격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용암 파도가 적의 핵 앞까지 닿는 시간대를 계산해 사용하면, 돌격병이 용암 파도가 적 핵 앞에 도착할 때 갓 등장한 돌격병을 쓸어버린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는 용암 파도가 적의 핵 앞까지 닿는데 탑/봇에서 19초, 미드에서 14초 걸린다. 따라서 미드 레인의 돌격병을 쓸어버리려면 17/47초에 용암 파도를 사용하고, 탑/봇 레인에 사용하려면 12/42초에 사용하면 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무작위 영웅 대전(ARAM)의 전장에서는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고 무조건 설퍼라스 강화만 쓸 수 있다.
원작에서는 설퍼라스 강타의 여파로 발동되던 효과였으나 여기에서는 궁극기 선택지로 나뉘어졌다.
5.5. 5단계: 레벨 13
13레벨은 전부 생존과 관련된 특성이다.
'''상처 소작'''은 설퍼라스 강화의 영웅 대상 회복량을 80%로 만드는 특성이다. 딜량만큼 힐량도 올라가고 범위로 준 피해만큼 역시 회복되는 스킬이라 설퍼라스 특성에 투자했다면 가주는 게 좋다.
'''달궈진 불'''은 화염 폭풍이 적 영웅에게 준 피해만큼 보호막이 생기는 특성이다. 화염 폭풍 역시 광역으로 피해를 주므로 다수에게 적중하면 엄청난 양의 보호막을 얻을 수 있고, 다른 화염 폭풍 특성을 같이 조합했을 시 효과가 더 강력해진다. 특히, 근접 딜러인데다 분신이 필수 기술인 사무로를 상대로 효과를 보기 좋다.
'''굴하지 않는 화염'''은 기절 상태가 되면 받는 피해가 40% 감소하는 특성이다. 정예 타우렌 족장이나 무라딘을 앞세운 기절 조합을 상대로 생존력을 크게 올릴 수 있다. 속박, 슬로우, 변이 등에는 발동하지 않으니 유의해서 선택하는것이 좋다. 라그나로스의 생명력 하향 이후 애매한 평타 사거리 때문에 상처 소작을 찍고 설퍼라스 강화를 쓰기도 전에 라그나로스가 죽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면서 굴하지 않는 화염의 의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프로권 대회서는 상대방에 기절 스킬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이 특성을 찍는 경우가 많다. 출시 초기에는 자체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스턴 위주의 조합은 라그나로스를 잡는게 불가능할 정도였으나, 너프를 통해 15초의 쿨다운이 생겼다.
5.6. 6단계: 레벨 16
'''거인 소각꾼'''은 광역으로 9%의 생명력 비례 피해를 주는 특성이다. 적에 생명력이 높은 영웅이 많다면 상당히 강력하지만 퍼센트로 준 피해는 회복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유성 폭탄'''은 살아있는 유성이 초갈의 룬 폭탄처럼 폭발하여 큰 피해를 주는 특성이다. 사용 버튼이 따로 생겨 원하는 타이밍에 폭발시킬 수 있는 형식이 아닌, 최대 사거리까지 가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형식이다. 1레벨에 '선회하는 유성' 특성을 갔다면 사실상 필수 특성.
'''화염의 여파'''는 화염 폭풍을 사용 후 폭발하면 자신에게 자동으로 다시 시전되는 특성으로, 다른 아군 영웅에게 사용해도 무조건 자기 자신에게 다시 시전된다. 이전 화염 폭풍 특성들을 찍었다면 필수 특성이고, 자신에게 사용하면 3초간 25%의 이속 증가 효과를 얻는 거나 다름없어 설퍼라스 강화 트리로 갔어도 상당히 도움되는 특성이다.
5.7. 7단계: 레벨 20
'''설퍼론의 불길'''은 설퍼라스 강타를 광역 슬로우기로 강화하는 특성이다. 중심부 적중시 스턴 시간 증가는 덤. 중심에 맞히면 보너스에 가깝던 기절이 1.5초 광역 스턴이 되며 미비하던 바깥쪽 효과 역시 슬로우가 생기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설퍼라스 강타의 데미지와 쿨다운, 적중 난이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 보통 버려진다. 이름은 화산 심장부 라그나로스가 하던 대사인 '설퍼론의 유황 맛을 보아라!(Taste the flames of Sulfuron!)'에서 따왔다.
'''용암 쇄도'''는 용암 파도의 쿨타임을 90초로 줄이고 2회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한번에 두 라인에 사용해서 라인을 장악할 수도 있고, 브락시스 항전같은 맵에서 한 라인에 용암을 두 번 모두 사용해서 라인 오브젝트 등을 전부 몰살시키는 등 활용도는 제법 높다. 20렙에 한번이지만 바로 궁을 사용해야 될 때 유용하고, 혹은 후반에 물려서 죽었을 때 대기시간 낭비를 최소화해주기도 한다. 아군의 핵이 공격받고있을때 두번 쓰면 적 코앞에서 용암이 나타나면서 두번이나 휩쓸고지나간뒤 상대는 빈사상태가 되기때문에 핵이 파괴될 순간을 넘길 수 있다. 참고로 1번 사용하고 다시 사용할때까지 5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걸린다. 원본은 이것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 정기/복원 주술사의 패시브로, 공격기 용암 폭발을 바로 한 번 더 쓰게 해준다.
'''영웅 난이도'''는 화산 심장부를 대폭 강화하는 특성으로 쿨타임이 70초로 줄고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스킬의 피해량을 25%나 증가시킨다. 강화된 QWE 뿐만 아니라 두 궁극기 모두 기술 위력이 25% 증가한다. 이 특성을 선택 후 화산 심장부를 쓰면 최대 18초 동안 레이드 보스가 될 수 있다. 사실상 라그나로스를 뽑는 의의라고 해도 좋은 특성. 기술명은 당연히 와우의 던전 난이도 등급인 공격대 찾기-일반-영웅-신화(오그리마 공성전 이후)에서 따왔다. 첫 빌드에서의 영웅 난이도 라그나로스는 리치 왕, 레이 션, 아키몬드 하드 모드와 함께 역대 최고의 공략 난이도로 악명이 높았다.
'''땅속 숨기'''는 얼음 방패에 체력 회복 효과가 추가된 특성이다. 체력 회복량이 최대 체력의 30%로 꽤 많기도 하고, 쿨타임이 4초인 Q스킬이 거의 확정적으로 장전돼서 또 회복을 할 수 있어서 생존력이 많이 오른다. 때문에 영웅 난이도가 애매한 상황에선 우선적으로 선택된다. 원작에서 라그나로스가 페이즈 전환을 할 때마다 용암 속에 숨어서 부하들을 내보냈던 것을 이식했다.
6. 평가 및 활용
6.1. 장점
- 뛰어난 유지력
설퍼라스 강화의 피흡과 높은 기본 공격력의 시너지 덕분에 굉장히 오랫동안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주력기인 Q의 마나 소모가 고작 25라 유성이나 화염 폭풍을 난사하지 않는 이상 집에 갈 일도 거의 없어 투사답게 라인관리를 쉬지 않고 할 수 있다.
- 강력한 맵 영향력
원래 설계가 전문가여서 그런지 전문가를 연상케 하는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라인 정리는 어지간한 전문가형 영웅에 절대 꿀리지 않는다. 고유 능력인 화산 심장부가 그 절정으로, 맵에 따라서는 오브젝트를 놓고 벌이는 한타를 매우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한 용암 파도를 찍으면 밀려있는 라인을 120초마다 한 번씩 공짜로 원상복귀시킬 수 있으며 일부 맵에서는 오브젝트 방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유명한 맵은 브락시스 항전. 용암파도+화산 심장부로 100%짜리 저그 공세를 거의 피해 없이 막을 수 있다.
- 뛰어난 라인전
체력은 투사 기준으로 낮지만 모든 스킬이 광역기인데다 Q의 피흡량이 결코 낮지 않기에 라그나로스의 라인전, 특히 압박 능력은 전 영웅 중 상위권 수준이다. 후반부에 들어서 적들이 강해져 라인 관리가 힘들어지는 다른 영웅들과는 달리 용암 파도를 통해 밀려있는 라인도 순식간에 역전시킬 수 있고, 아군의 성채가 공격을 받고 있다면 화산심장부를 통해 공격을 받아내며 성을 방어할 수 있기에 종합적인 라인전 성능은 손에 꼽는다 할 수 있다.
- 수성의 최강자
라그나로스는 요새나 성채로 밀고 들어오는 적을 상대하는 데 매우 강하다. 상술했듯이 라인클리어 속도가 상당하고 유지력도 뛰어나서 라인이 밀려 있더라도 금방 원상복구할 수 있다. 또한 화산 심장부를 켜면 구조물에 가해질 피해를 직접 받아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심장부 상태의 기술은 무지막지하게 강화되므로 다수:다수는 물론이고 2:1 이상의 상황에서도 상당한 시간을 벌거나 적을 밀어낼 수 있다. 거기다 주력 기술들에 비영웅 대상 추가 피해도 붙어있어 브락시스 항전의 저그 무리나 우두머리 같은 적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6.2. 단점
- 뚜벅이
스랄과 비슷한 문제로, 탈출기가 이속 조금 올려주는 화염 폭풍이 끝이다. 때문에 소규모 교전이나 자기에게 딜 집중이 가해지지 않는 상태에선 적을 견제하면서 자신은 회복하는 식으로 유리한 딜교환이 가능하나, 적진에 고립되거나 적들에게 물리는 순간 속수무책으로 녹아버린다. 때문에 라그나로스로 섣불리 이니시를 걸거나 적진에 고립될 법한 상황을 만드는 일은 최대한 피하는게 좋다.
- CC기의 부족
라그나로스는 깡딜로 적을 압박하는 투사로, CC기라곤 화산 심장부 상태의 기술들, 4레벨의 E특성, 설퍼라스 강타의 0.5초 기절뿐이다. 그런 주제에 거의 순수 근접 영웅에 가깝다보니, 팀에 기절 등의 하드 cc기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라그나로스는 한타에서 힘을 쓰기가 애매한 상황이 많다.
- 애매한 한타 능력
CC기가 부족한 뚜벅이인데 근접 기술인 Q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기 때문에 한타 존재감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설퍼라스 강타 외에는 멀리서 깔짝거리는 원딜과 지원가를 제압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다른 근접 암살자 및 투사들과 비교하자니 근접전 능력도 애매하다. 16레벨 특성을 찍기 전까지는 탱커 처리 능력도 좋다고 보기 힘들다. 운영에 힘을 싣기 위해 궁극기로 용암 파도를 찍었다면 한타 존재감이 더더욱 옅어진다. 때문에 아무리 라인 클리어가 좋고 용암 파도로 운영이 되더라도, 20분에 질 경기를 질질 끌다가 한타력 부재로 30분 넘어서 지게 되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다.
- 고유 능력을 활용하기 힘든 모순된 포지션
라그나로스의 고유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오브젝트와 한타 위치에 따라서 센스있게 변신을 해 주어야 하는데, 포지션이 맨 앞에서 온갖 cc를 맞는 근접 투사 포지션이다. E의 25% 이동속도 버프만으로는 한타 중에 적의 공세로 부터 벗어나 변신을 제때 활용하기 힘들다. 게다가 상대가 투사 및 근접 암살자의 접근을 불허하는 조합일 경우에는 할 일이 정말로 없는 영웅이다.
6.3. 카운터 픽
라그나로스의 기술을 보면 알겠지만 E인 화염 폭풍에 달린 이속 25% 증가 빼면 뚜벅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Q 설퍼라스 강화를 믿고 피흡으로 버티면서 싸우는 방식 때문에 물렸는데 한번이라도 Q를 못 쓰게 되면 죽는다. 때문에 라그나로스는 근접을 허용해주지 않는 원거리 딜러, 실명기를 보유한 영웅, 다수의 기절을 보유한 전사, 깡스펙을 씹을 수 있는 영웅을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비슷한 컨셉인 말티엘과 카운터를 공유한다. 다만 이쪽은 그나마 나은게, 화산심장부 자체가 워낙 좋은데다 W를 통한 포킹도 되기 때문에 말티엘보다는 낫다...만 말티엘은 피돼지 놈들이 적으로 잡히면 갉아먹을 빨대가 늘어나 기뻐하는 반면 라그나로스는 미래가 어두워진다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마다 다르며 조합마다 다르다.
- 리 리, 요한나, 카시아, 메이: 라그나로스는 평타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실명이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리 리와 요한나, 카시아, 메이는 실명을 일반기로 걸 수 있어서 주의해서 상대해야 한다. 실명 궁극기가 있는 아르타니스도 주의해야 한다.
- 레오릭, 타이커스: 주력기가 생명력 비례 피해라 생명력이 높은 편인 라그나로스를 레오릭과 타이커스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면 승산이 없다. 화산 심장부 상태에서도 먹히기 때문에, 제대로 뭔가 해 보기도 전에 허무하게 철거되므로 주의해야 할 대상.
- 겐지: 튕겨내기 하나만 갖고도 주력 공격기/회복기인 설퍼라스 강화는 아예 무력화하고 초당 4회의 피해를 입히는 살아있는 유성은 오히려 자해 스킬이 된다. 게다가 E를 제외하면 이동기나 탈출기도 없는 근접 암살자이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 겐지에게 물렸다면 죽음을 피할 방법이 없다.
- 말티엘: 쌍방 카운터. 둘 다 흡혈기가 있기 때문에 라인에서 돌격병을 끼고 싸우기 시작하면 타 라인에서 개입이 있기 전까지 피터지게 계속 싸운다. 한 라인에서 무려 6분이나 1대1로 전투한 영상도 있을 정도. 화산 심장부를 켠 라그나로스의 체력이 눈 녹듯 사라지지만[5] 말티엘도 진형에 회오리 켜고 침입했다 설파라스 강타 한대만 맞으면 후퇴하든가 죽기 살기로 버티던가 해야한다. 말티엘은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픽하고 라그나로스는 막으려고 픽하는 거니 장기전이 돼서 라인이 고착상태가 되면 라그나로스의 팀이 유리한 것이기는 하지만 방어전에서 심장부 라그나로스가 평소보다 몇배 빨리 사라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 결코 아니다.
- 오르피아: 화산 심장부도 영웅 판정이므로, 영원한 만찬을 사용하면 화심이 꺼질 때까지 계속해서 때린다.
- 체력 회복을 방해하는 영웅: 아나와 바리안이 그런데, 아나의 경우 앞서 언급한 말티엘도 그렇듯, 피흡을 통해 버티는 영웅인지라 힐밴 당하는 순간 죽었다고 봐야 하고, 바리안은 13레벨에 필사의 일격을 찍으면 4초 동안 치유량이 40%로 감소한다. 쌍검이든 대검이든 바리안은 13레벨에 대체로 필사의 일격을 찍곤 하는데, 라그나로스가 상대로 잡히면 99% 필사의 일격이다. 도발까지 찍으면 환장한다.
- 납치해서 이니시를 거는 영웅: 누더기, 무라딘이 그렇다. 누더기는 갈고리로 끌어온 다음 잡아먹어서 자기 팀 한복판에 배달하고, 무라딘은 점프해서 초강타로 택배보낼 수 있다. 이 피돼지들은 라그나로스가 Q특성을 가던 W특성을 가던 기스만 나고 마는 전사들이고, 무라딘 드워프 놈은 한술 더 떠서 W에 공속 감소까지 붙어 있는데다 전사 주제에 1:1 맞다이도 최상위권이라서 뭘 하려고 하면 기절에 공속 감소에 이속 감소에...CC기 지옥에 고통받다가 터져버린다. 근본적으로 뚜벅이 라그나로스는 납치당하면 죽는다. 20레벨에 땅속 숨기가 있긴 하다만, 끌려간 상태에서는 말 그대로 숨통을 3초 늘려주는 것밖에 안 되며 특성 자체도 후반에 생긴다. 이런 녀석들이 상대로 잡혔으면 맵 리딩을 하면서 안 보일 경우에는 라인 중간 이상을 나가면 안 되며 항상 수풀을 경계해야 한다. 납치기 자체도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손해다. 때문에 확실히 킬을 내기 위해 보통 수풀 속에서 갈고리를 날리거나 점프를 하곤 해서 맵에 안 보인다 싶으면, 눈치껏 사려야 한다. 그 외의 아르타니스 같은 후보도 있지만 얘는 라그나로스를 납치해서 아군이 팬다고 해도 그 동안 자기도 적팀 한복판에서 버텨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결국 4:4 카미카제 엔딩 꼴이 나는지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외계인 신관 역시 스랄, 라그나로스와 함께 투사 하위권인 동료다.
- 마이에브: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교활한 카운터다. 플레이 방식부터 스킬셋까지 모든게 카운터다. 심지어 다른 거 필요 없이 고유 능력 점프 하나로도 라그나로스의 모든 걸 피할 수 있다. Q 뿅망치, W 돌 굴리기, 심지어 궁극기까지! 용암 파도야 원래 사람 잡으려고 쓰는게 아니고 애초에 그거 맞고 죽을 실력이면 실력 차이가 카운터 관계를 뒤집었다는 뜻이니 넘어가고, 궁극기 설퍼라스 강타는 때려박는데 0.75초 시간이 걸려서 여유롭게 점프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운용법도 뚜벅이한테 극도로 강력한 사신인데 로밍, 한타 지향이라서 적팀원과 붙어다니며 한명 한명 잘라먹으려고 온 맵을 쏘다니고 있을 것이다. 일단 목줄이 걸리면 개처럼 끌려가야 한다.
6.4. 시너지 픽
- 아바투르: 특성 없이도 압도적인 스펙을 보이기 때문에 아바투르 공생체와 최종 진화물의 효율이 좋은 편이다.
- 디아블로, 블레이즈, 정예 타우렌 족장: 등 진입기가 있는 탱커에게 화염 폭풍을 걸어주면 화염 폭풍 특성 트리를 선택했을 경우 40% 슬로우와 준수한 피해를 광역으로 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한타를 자주 열기 좋은 조합이다
- 티리엘, 일리단: 티리엘의 심판이나 일리단의 사냥이 적의 후방 메인딜러나 지원가를 기절시키면 그것을 라그나로스가 캐치하여 설퍼라스 강타를 바로 내리꽂을 수 있다. 대상을 2초 이상 기절시킬 뿐더러 물몸일 경우 체력의 반 이상을 1초만에 증발시켜버리기에 정화같은게 걸리지 않는이상은 매우높은 확률로 필킬이 가능하다.
- 자리야: 근접 암살자와의 궁합이 좋은 자리야인 만큼 라그나로스와도 궁합이 좋다.
- 프로비우스: 프로비우스가 수동적인 방어 영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것이 거꾸로 라그나로스의 장점과 결합해서 우리 쪽 성채를 지키는 마지노 선을 구축하는 것에 상당한 보탬이 된다. 한타에서 다른 세 명의 팀원이 죽어서 성채가 밀리는 상황에 처했을 때, 일단 성채로 후퇴한 이후 리스폰될 때까지 화산 심장부+수정탑 과충전+광자포로 버텨내고 역공을 시도할 수 있다.
- 아나: 나노 강화제를 받으면 설퍼라스 강화는 약 2초, 7레벨 라그나로스의 손길이 발동하면 1초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다. 살아있는 유성은 5초마다 굴러다니며 화염 폭풍이 4초마다 터진다. 더군다나 나노 강화제로 인해 설퍼라스 강화의 대미지도 증가해서 라그나로스의 생존력이 그만큼 높아지며 당연하지만 광역딜 또한 미친듯이 높아진다. 나노 강화제를 20레벨에 강화하면 설퍼라스 강화에 달린 피흡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적에게 하드CC기가 적다면 나노를 받은 라그나로스는 한타에서 대박을 낼 잠재력을 갖추게 된다.강화제를 제대로 받은 라그나로스가 5:1 상태에서조차 적들을 어떻게 압살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 우서: 근접 영웅의 든든한 친구. 라그나로스에게 부족한 모든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CC기에 취약한 라그나로스에게 고대 왕의 수호자로 3초 동안 방어력 50을 선사해줄 수 있고, 아니면 보호의 손길로 1초 동안 저지불가를 부여할 수 있다. 다 떠나서 기본으로 붙어 있는 방어력과 우월한 순간 폭힐이 라그나로스로 하여금 맞으면서 싸우는 걸 가능하도록 할 수 있으니 시너지 자체가 막강하다. 궁극기 역시 마찬가지인데, 천상의 보호막으로 3초 동안 어떠한 방해 없이 광역딜을 날리거나 천상의 폭풍으로 라그나로스에게 부족한 CC기를 보완해 설퍼라스 강타 등의 연계로 깜짝 딜을 선사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서는 유지력이 극악이라서 장기전에 불리하고 근접 투사 태생이 포킹에 두들겨 맞아가며 싸우는지라 꼭 필요한 순간에만 힐을 받기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마나 조루 힐러가 12초짜리 치유 기술을 돌격병 무리에 Q 두세 번 쓰면 체력을 금방 복구할 수 있는 라그나로스한테 줄 때는 오직 한타 뿐이어야 한다. 항상 우서의 마나통을 봐가면서 싸워야 한다.
- 안두인: 뚜벅이의 구원 투수. 고유 능력 신의의 도약은 누더기, 아르타니스, 디아블로처럼 납치하는데 탁월한 적들로부터 기가 막히게 라그나로스를 구출할 수 있다. 다만 모든 기술이 즉발 치유가 아니고 정화 기술 자체가 없는 거나 다름 없어서 슈퍼세이브가 힘들다.
6.5. 유리 / 불리한 전장
- 거미 여왕의 무덤: 라그나로스 최적화 맵. 맵의 크기가 작으며, 라인클리어가 중요하다는 점 때문에 라그나로스가 활약하기 좋다. 또, 화심을 이용해 적이 소환한 거미 시종을 막아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오브젝트인 거미 시종은 건물이 대한 공격력이 강한 것이 아니라 라인을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므로 공성을 위해서는 영웅이 성채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이런 구도는 라그나로스가 가장 좋아하는 한타 구도이기 때문.
- 불지옥 신단: 신단 수호자를 빠른 속도로 처치할 수 있으며, 근처 요새에서 화산 심장부를 켜면 사거리가 신단까지 닿기에 원거리에서 수호자를 처치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단 싸움이 불리하다면, 화심을 응징자를 막는 데 써도 효과가 좋다.
- 브락시스 항전: 화산 심장부 덕에 저그를 손쉽게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라그나로스가 1:1 탑 라인전을 이길 수 있는 영웅이 거의 없어 저그를 내주기도 쉽다. 소냐, 첸, 이렐 같이 튼튼하기 짝이 없는 투사들과 비콘 싸움이 안 된다. 애초에 화산 심장부로 저그 무리를 막아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좋은 현상이 아니다.
- 블랙하트 항만, 하늘 사원, 파멸의 탑, 하나무라 사원: 맵 오브젝트가 건물, 혹은 핵에 직접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전장들이다. 영웅이 상대 기지로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건물 근처에서 한타가 일어나는 일이 드물고, 따라서 강력한 고유 능력인 화산 심장부를 사용할 기회가 잘 나오지 않는다. 화산 심장부로 피해를 대신 받아주는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쿨타임 도중에 사용하게 될 일이 생기면 난처해진다. 고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극히 제한되는 셈이니 라그나로스에게 좋은 전장이라고 할 수 없다.
6.6. 총평
다채로운 광역기와 독특한 고유 능력으로 무장한 투사. CC와 이동기가 전무한 수준이지만 피흡, 원거리 견제, 광역기 등 갖출 것은 다 갖췄으며, 기술을 쏟아부어서 누킹을 가할 수도 있고 근접 난전에도 능하다.
라그나로스의 가장 큰 특징은 투사면서 전문가의 성격도 다소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라그나로스가 개발 초기에는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일반기가 온통 광역이라 라인클리어도 뛰어나지만, 수성에 특화된 고유 능력이나 라인 관리에 특화된 용암 파도 궁극기가 이러한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 때문에 불리하거나 비등비등한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능력은 전 영웅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브락시스 항전 등 특정 맵에서는 '''단독으로''' 적의 후반부 오브젝트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정도.
출시 직후에는 60%의 승률로 OP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용암 파도의 데미지는 풀피 암살자도 2~3초만에 삭제시킬 정도로 사기적이었고, 화산심장부는 제 2의 궁극기 수준으로 강력해서 다 진 게임도 화산심장부와 용암 파도로 어떻게든 비벼서 길게 끌고 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보통 20분 선에서 끝나는 게임이 30~40분까지 질질 끌리는 일도 종종 벌어졌으며 유저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결국 출시 1주 후 밸런스 패치로 너프되어 적당히 높은 승률로 조정되었다. 그러나 2017년 초 프로리그에서도 밴픽으로 고려되거나 실제로 기용되기도 하는 등 프로권에서도 평가가 나쁘지 않다.
2020년 10월엔 평가가 몹시 좋지 못하다. 첫 번째로, 역할군 개편 때 근접 암살자 자리에서 투사로 옮겨왔지만 이에 걸맞는 상향을 받질 못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근접 암살자 → 투사로 역할 이동을 겪은 스랄 또한 같은 현상을 겪고 있어 둘이 사이좋게 투사 최하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근접 암살자 출신답게 딜이라도 강력해야 하는데, 연이은 Q와 체력 너프로 딜은 딜대로 안 나오고 탱은 탱대로 안된다. 근딜이라고 하기에는 딜이 애매하고, 투사라고 하기에는 버티는게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W 트리를 타기에는 W 트리 자체가 그렇게 좋은 트리가 아니고, E 트리가 그나마 연구가치가 있지만 라그의 태생적 한계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다. 왜 이렇게 됐냐면, 바로 두 번째, 딜, 탱킹, 유지력 등 라그나로스의 매커니즘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설퍼라스 강화로 광역딜을 때리고, 그걸 통해 피흡을 해서 체력을 채워 라인에서 버티는 영웅인데 Q가 너프됐으니 당연히 피흡도 너프됐고 유지력도 너프된 거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체력까지 너프됐으니 이제는 버티기도 전에 순삭당할 판이다.
설계 자체도 나사가 빠졌는데, 원래는 막강한 딜과 고유 능력에 가려져 있었으나 장점이 퇴색되어 버린 지금은 안 좋은 의미로 단점 간의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 모든 기술에 광역기를 가진 딜러이자 강력한 평타와 거기에 딸려오는 유지력를 가진 지속 딜러, 더해서 우월한 하드웨어를 지닌데다 운영에 특화되어 있고 궁극기 자체가 막강한 포텐셜을 지녔는데, 문제는 그 모든게 평타 기반의 근접캐인 주제에 CC기에 극도로 연약한 뚜벅이 영웅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타를 하려고 하면 근접+평타라는 태생적 단점 때문에 절대 선진입이 불가능할 뿐더러 물리면 치유사의 슈퍼세이브 없이는 몇 초 후에 죽을 예정이 되고, 운영을 하려고 하면 CC기에 극도로 취약해서 갱을 당하지 않도록 수시로 맵을 리딩해야 한다. 아군 조합도 조합이지만, 상대 조합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영웅이다. CC기가 부족하거나 이쪽도 근딜이 많은 조합이라면 게임 내내 막강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활약할 수 있지만 CC기가 많거나 카이팅에 능한 원거리 딜러가 있으면 한타 내내 힘이 쭉 빠진다. 매칭 특성상 치유사가 한 명도 없는 판은 있어도, 암살자가 한 명도 없는 판은 드물고, 또 그 중에서 원거리 암살자가 한 명도 없는 판은 얼마나 되겠는가? 그나마 7레벨 특성에 W 쿨타임 감소가 패치된 이후로는 원거리 딜러들에게 어느 정도 대항할 수단이 생겼지만 말 그대로 W 특성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것이지 애매한 포지션 그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조합뿐만 아니라 전장에 따라서도 티어가 등락한다. 오브젝트를 통해 라인을 밀어서 승리하는 전장(브락시스 항전, 거미 여왕의 무덤, 불지옥 신단 저주받은 골짜기, 영원의 전쟁터)에서는 고유 능력 때문에 밥값이라도 할 수 있으나 반대로 오브젝트와 라인 푸쉬가 전혀 관계 없는 전장(블랙하트 항만, 하나무라 사원, 파멸의 탑, 하늘 사원)에서는 게임 내내 고유 능력이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극히 제한된다. 유일하게 써먹을 수 있는 용도는 오브젝트가 뺏겨 성채가 공격 당할 때 대신 몸빵하는 것뿐이다.
그 어떤 CC기라도 히스테릭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이속감소, 실명에 당하면 근접+평타 딜러 태생상 아무 것도 못하게 되고 믿을 건 돌 굴리기밖에 없어진다. 이동불가 또는 침묵에 당하면 딱 붙어 있는 적에게만 평타를 때리는 힘센 돌격병이 된다. 기절, 변이에 걸리게 되면 죽느냐 사느냐는 아군 치유사의 실력에 결정된다. 즉 웬만하면 혼자서 못 살아난다는 것이다. 사이좋은 뚜벅이 친구 대개장 스랄이나 불정령이나 하위권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6.7. 운용법
대체로 라그나로스의 운용법이란, 운영에서는 말티엘과 비슷하며 한타 때에는 스랄과 비슷하다. 평소에는 말티엘처럼 1라인을 서며 강력한 광역기+유지력을 바탕으로 라인을 밀어대면서 이득을 보다가 한타 때는 아군 전사가 이니시를 걸거나 어그로를 끌어 위협적인 CC기가 사라진 다음에 호응해서 진입해야 하는, 즉 진입각을 볼 줄 알아야 하는 친구다. Q특성을 타던 W특성을 타던 기술 하나만 믿고 싸우는 것은 좋지 못하다. W로 포킹을 하다가도 진입해서 Q로 광역딜을 때려박아 하며, 패주하는 적 꽁무니에다 아껴놓은 W를 달아주어 태워죽이는 등의 유연한 플레이가 권장되는데 그러려면 본인부터 안 죽어야 한다. CC기 없음+근접+평타+뚜벅이라는 안습한 설계로 생겨버린 슬픈 불정령은 항상 맵 리딩과 아군 핑을 의식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선진입은 순삭 당하는 지름길이며 온갖 기술이 난무하는 한타보다 소규모 싸움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기 쉬운 친구다.
궁극기는 맵과 상대 조합에 따라서 갈린다. 트레이서, 겐지처럼 워낙 빨라서 뿅망치로 뚝배기를 깨버리는 게 힘든 친구나 맵 자체가 길고 커서 운영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면 설퍼라스 강타 대신 용암 파도가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다. 대신 이러면 궁극기 없이 한타를 해야 한다. 2라인을 볼 실력이 있거나 거미 여왕의 무덤처럼 좁다래서 왔다갔다하기 용이한 전장이라면 용암 파도보다는 설퍼라스 강타로 한타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또 하나의 선택이다. 그러나 어떤 맵이던 간에, 이 뚜벅이 녀석에게 맵 리딩은 필수라는 것이다. 아무리 라인을 쏘다니며 운영을 열심히 해도 갱 당해서 죽으면 데스+부활 대기시간으로 도로 아미타불이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법이다. 적들이 안 보인다 싶으면 뒤로 빼자.
7. 추천 빌드
7.1. 설퍼라스 강화(Q)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
talent1=설퍼라스가 굶주렸다,
talent1icon=ragnaros_empowerSulfuras.png,
talent1alt1icon=,
talent1alt2icon=,
talent4=인내하는 불길,
talent4icon=ragnaros_catchingFire.png,
talent4alt1icon=ragnaros_livingMeteor.png,
talent4alt2icon=,
talent7=라그나로스의 손길,
talent7icon=ragnaros_empowerSulfuras.png,
talent7alt1icon=basicAttack_damage.png,
talent7alt2icon=,
talent10=설퍼라스 강타,
talent10icon=ragnaros_sulfurasSmash.png,
talent1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10alt2icon=,
talent13=굴하지 않는 화염,
talent13icon=ragnaros_resilientFlame.png,
talent13alt1icon=ragnaros_empowerSulfuras.png,
talent13alt2icon=,
talent16=거인 소각꾼,
talent16icon=ragnaros_empowerSulfuras.png,
talent16alt1icon=,
talent16alt2icon=,
talent20=영웅 난이도,
talent20icon=ragnaros_moltenCore.png,
talent2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20alt2icon=ragnaros_submerge.png,
)]
설퍼라스 강화를 강화하여 근접전에 힘을 주는 빌드. 라그나로스의 연속적인 스펙 너프 이후로는 사실상 16레벨 거인 소각꾼 하나만을 보고 가는 특성으로, 상대방에 튼튼한 탱커와 브루저가 많을 때 한정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1레벨은 당연히 설퍼라스 강화 트리이기 때문에 '''설퍼라스가 굶주렸다'''를 선택한다. 딜과 회복까지 책임지는 특성.
4레벨은 '''인내하는 불길'''을 선택해, 라그나로스의 유지력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상대에 한방한방이 강한 메이지가 많다면 '''불의 수호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7레벨은 '''라그나로스의 손길'''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적이다. Q트리는 근접 영웅들에게 높은 누적 광역딜을 입히는 것이 목적이고, 거기에 가장 부합하는 특성이 바로 라그나로스의 손길. 2~3명의 근접 영웅에게 지속적으로 설퍼라스 강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어지간한 탱커급으로 튼튼한 라그나로스를 볼 수 있다. 브락시스 탑라인처럼 1대1 상황이 대부분이라면 '''열기의 일격'''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10레벨 궁극기는 '''설퍼라스 강타'''를 선택한다. '''용암 파도'''는 블랙하트 항만, 하늘 사원, 핵탄두 격전지처럼 넓어서 운영이 필요한 맵, 브락시스 항전처럼 라인 클리어링이 매우 중요한 맵에서만 선택해 지속적으로 한 라인을 압박시키고, 그 외에는 무조건 설퍼라스 강타를 선택한다. 용암 파도를 선택하면 한타 때 '''궁극기 없이 한타하는 것과 같다.''' 애초에 Q빌드 라그나로스는 라인 클리어 목적으로 투자하는 빌드가 아니라 전사 영웅과 함께 채용되는 근딜 캐릭이기 때문에 용암 파도는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
13레벨은 상대방이 스턴 이후 연계 조합인 경우, '''굴하지 않는 화염'''으로 자신이 물려서 연계당할 때 준 탱커급의 생존력을 보여줄 수 있다. 라그나로스의 생명력이 감소한 이후로 애매하게 짧은 평타 사거리 때문에 상대방이 거리를 내 주지 않는다면 회복도 못 하고 터지는 일이 많아져 상처 소작보다는 굴하지 않는 화염의 의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다만 상대방의 조합이 기절류 기술이 전혀 없다면 여전히 '''상처 소작'''을 가는 것이 맞다.
16레벨은 '''거인 소각꾼'''을 선택해, 뭔가 살짝한 부족한 딜을 보충해준다. 7레벨 '라그나로스의 손길' 특성을 계속 발동시킬 수 있다면 인접한 적 영웅들에게 매초 3%의 체력비례 피해를 입히는[6] 말티엘 저리가라 수준의 화력을 보여줄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4초마다 탱커에게 9% 퍼뎀을 입히는 것은 탱커의 유지력을 굉장히 깎아낼 수 있다.
20레벨은 '''영웅 난이도'''를 선택해 한타 때 자신이 진짜 레이드의 보스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에도 나왔지만, 이 공격력 25% 증가가 10레벨에 선택한 궁극기에도 적용이 된다. 화산 심장부고 뭐고 자신이 생존하기 힘들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땅속 숨기'''를 고른다. 쿨타임은 상당히 길지만, 다른 영웅들의 얼음 방패와 달리 체력 회복도 붙어있어 생존을 보장해주는 좋은 특성. 만약 자신이 궁극기로 '''용암 파도'''를 선택하였고 후반 라인 클리어 능력이 더 필요하다면 '''용암 쇄도'''역시 고려 가능하다.
7.2. 살아있는 유성(W)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
talent1=선회하는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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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1alt2icon=,
talent4=불의 수호물,
talent4icon=ragnaros_livingMeteo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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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7=녹아내리는 힘,
talent7icon=ragnaros_livingMeteo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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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7alt2icon=,
talent10=설퍼라스 강타,
talent10icon=ragnaros_sulfurasSmash.png,
talent1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10alt2icon=,
talent13=굴하지 않는 화염,
talent13icon=ragnaros_resilientFlame.png,
talent13alt1icon=,
talent13alt2icon=,
talent16=유성 폭탄,
talent16icon=ragnaros_livingMeteor.png,
talent16alt1icon=,
talent16alt2icon=,
talent20=영웅 난이도,
talent20icon=ragnaros_moltenCore.png,
talent2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20alt2icon=ragnaros_submerge.png,
)]
살아있는 유성을 강화하여 포킹 능력을 끌어올리는 빌드. 위의 설퍼라스 강화 빌드보다는 선택률이 떨어지지만 설퍼라스 강화를 주로 사용하는 라그나로스는 CC 없는 뚜벅이라는 뼈저린 약점이 있어서 설퍼라스 강화를 쓰기 힘든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살아있는 유성을 강화하여 포킹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다만 W의 쿨다운이 12초로 다소 길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특히 1레벨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W의 경로가 너무 뻔해 7레벨 쿨감 효과를 받기 쉽지 않다. W 퀘스트 달성과 16레벨 특성을 찍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빠르면 5분 이내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는 Q트리에 비해 제역할을 하는 타이밍이 늦다는 것도 큰 단점.
1레벨 특성은 가장 핵심인 '''선회하는 유성'''을 고른다 틱당 추가데미지가 은근히 아프고, 퀘스트 완수 시 직선으로만 굴러가던 유성의 이동 경로를 바꿀 수 있게 되는 꿀 같은 특성이다. W그나로스라면 반드시 가야 할 특성.
4레벨 특성은 '''인내하는 불길''' 과 '''불의 수호물''', 이 둘로 갈린다. 적진영에 메이지가 많다면 불의 수호물을, 평딜러나 리밍같은 불의 수호물을 순식간에 벗겨버릴 메이지가 있다면 인내하는 불길을 고른다. 사실상 방어 특성인 만큼 상대의 조합을 보고 능동적으로 선택할 것.
7레벨 특성은 '''녹아내리는 힘'''을 고른다. 1레벨 W 퀘스트를 완료하면 조금만 유성의 경로에 신경써도 5회 적중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W의 쿨다운이 5초가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레벨 궁극기는 주력으로 '''용암 파도'''를, 용암 파도가 애매한 맵이라면 '''설퍼라스 강타'''를 고른다. 용암파도를 찍는순간 라인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파도가 날아갈때마다 공짜 경험치가 들어와 경험치 싸움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W빌드 라그나로스는 Q빌드 라그나로스와는 다르게 근딜 목적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용암 파도를 고르는게 더욱 이득이다.
13레벨 특성은 '''굴하지 않는 화염'''을 고른다. 스턴을 걸 수 있는 영웅은 은근히 많은 편이다. 스턴기를 보유한 영웅이 상대편에 있다면 생존률이 눈에 띄게 올라간다.
16레벨 특성은 '''유성 폭탄'''을 고른다. 킬캐치 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광역딜이 애매했던 유성이 훌륭한 광역기로 돌변하게 된다.
20레벨 폭풍 특성은 '''영웅 난이도''' 를 선택해서 화산 심장부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거나, '''땅속 숨기''' 를 골라서 위기 상황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력 스킬인 유성이 쿨타임도 길고, 흡혈 관련 특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Q의 회복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 능력이 있는 Q빌드와는 다르게 위기 대처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생존과 관련된 특성들이 선호되는 편.
7.3. 화염 폭풍(E)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
talent1=휘몰아치는 불길,
talent1icon=ragnaros_blastWave.png,
talent1alt1icon=,
talent1alt2icon=,
talent4=감속의 화염,
talent4icon=ragnaros_blastWave.png,
talent4alt1icon=ragnaros_livingMeteor.png,
talent4alt2icon=ragnaros_catchingFire.png,
talent7=열기의 일격,
talent7icon=basicAttack_damage.png,
talent7alt1icon=,
talent7alt2icon=,
talent10=설퍼라스 강타,
talent10icon=ragnaros_sulfurasSmash.png,
talent1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10alt2icon=,
talent13=달궈진 불,
talent13icon=ragnaros_blastWave.png,
talent13alt1icon=ragnaros_resilientFlame.png,
talent13alt2icon=,
talent16=화염의 여파,
talent16icon=ragnaros_blastWave.png,
talent16alt1icon=,
talent16alt2icon=,
talent20=영웅 난이도,
talent20icon=ragnaros_moltenCore.png,
talent20alt1icon=ragnaros_lavaWave.png,
talent20alt2icon=ragnaros_submerge.png,
)]
너프로 성능이 약해진 Q빌드와 사용하기 애매한 W빌드의 대안책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빌드다. 의외로 마스터-그마권에서는 Q빌드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빌드며, 픽률도 Q특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라그나로스가 사실 Q빌드의 너프 이후로는 한타에서 설퍼러스 강타나 화산 심장부 이외에는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적어서 특성트리가 예전만큼 의미가 없어졌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타 빌드와 차이점이라면 (주로 앞라인) 아군에게 E를 걸어서 응용하는 플레이가 많다는 점.
1레벨 '''휘몰아치는 불길'''을 선택한다. 13레벨에 '''달궈진 불'''의 보호막과 훌륭한 시너지를 보이며 맞추기 좀더 쉬워지게끔 범위증가도 쏠쏠하게 체감된다.
4레벨 특성 '''감속의 화염'''을 선택해 라그나로스의 CC능력을 부여하며 16레벨 '''화염의 여파'''로 최대 '''3.5초간 40%감속'''으로 뚜벅이들에게 고통을 선사해 줄 수있다.
7레벨 '''열기의 공격'''을 선택해 평타의 한방피해를 높인다. 어차피 E는 광역피해이며 라그나로스도 주력스킬 Q와 기본공격이 근접이라 진입해야하는 특성상 적영웅 여럿에게 기술피해를 가하는 건 어렵지 않다. 16레벨 '''화염의 여파'''또한 E를 한번더 터트린 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있다.
궁극기 선택은 라그나로스를 근딜 목적으로 뽑았다면 설퍼러스 강타를, 라인 클리어 목적이나 운영 목적으로 뽑았다면 용암 파도를 고르면 된다. 어느 것을 주요하게 투자한다 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고르면 된다.
13레벨에는 '''달궈진 불'''을 선택한다. 20레벨 기준으로 1레벨 E 공격력 75%증가를 고려한 피해량은 399로 2명의 영웅만 적중시켜도 800가까이 되는 보호막을 얻을 수 있고 16레벨 '''화염의 여파'''로 또 한번 보호막을 얻기 때문에 2,3명만 연달아 적중시켜도 1200넘는 보호막으로 체력이 바코드가 되어있는 라그나로스를 볼 수 있다.
16레벨 드디어 거의 모든E특성과 시너지를 보이는 '''화염의 여파'''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보호막, 감속, 광역피해, 어느것 하나 빠지지않고 모든 특성이 자신에게 시전되는 화염폭풍에도 적용된다.
8. 스킨
9. 기타
- 개발 당시 영상, 1분 24초부터 바리안과 함께 2016년도 블리즈컨에서 공개되었다. 때문에 바리안과 트레일러를 공유하는데, 바리안과 마찬가지로 매우 간지가 철철 흐르는 안타고니스트 역을 맡았다. 대사가 없는 바리안과 달리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두 마디를 던진다. "벌레 같은 놈.(Insect.)" 및 "불의 세례를 받아라!(By fire, be purged!)" 이 장면을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한 장면과 비교해보자.
- 본인은 워크래프트 3에 나오지 않았지만, 워3 중립 영웅인 파이어 로드들이 자신의 수하들인 터라 사실상 그들의 대표로 참전한 셈. 본인의 칭호부터 불의 군주(파이어 로드)다. 하지만 파이어 로드의 스킬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와우 공격대에서 사용하던 스킬들을 그대로 혹은 변형해서 가져왔기 때문에, 파이어 로드를 모티브로 나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 얼굴 형태가 와우의 모습과 많이 달라 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얼굴에 굳이 장식을 단 이유는 얼굴 부분을 파티클로만 처리하면 저옵에서 파티클이 사라질 때 몹시 이상해져 그렇다는 의견이 있다.
- 후에 추가될 스킨이나 탈것들이 전부 공개된 후, 라그나로스가 엄지 손가락을 위로 치켜드는 모션을 취하며용암 속으로 사라진다. 터미네이터 2의 오마주. 게임 내의 승리 시 모션이기도 하다.
- 스킬셋이 암살자보다는 전문가에 가깝다. 돌격병 처리에 특화된 스킬이나, 성채와 합체하는 고유 능력에서 이런 면이 짙은데, 이것은 원래 라그나로스가 전문가 영웅으로 설계되었다가 암살자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 라그나로스의 하반신은 하스스톤 마스터즈의 글로벌 파이널의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하늘색 트로피를 닮았다.
[1] 히오스에서는 레가르도 연기했다. 원작의 성우였던 크리스 멧젠이 은퇴함에 따라 변경되었다. # 다만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바리안의 경우에는 멧젠이 계속 담당한다.[2] 나레이션 성우는 강유경.[3] 살아있는 유성이 적중한 적 영웅 하나당 다음 살아있는 유성의 공격력이 20% 증가하여 최대 100% 증가합니다.[4] 퀘스트 등의 조건 없이 단발 피해만으로 따지면 이보다 한 방 공격력이 높은 기술은 정크랫의 '''두 궁극기 전부'''와 캘타스의 불덩이 작렬, D.Va의 자폭뿐이다. 퀘스트 완료나 체력 등의 조건까지 따지면 만피 전사에게 쓴 그레이메인의 저주받은 탄환, 체력 33% 미만의 전사에게 쓴 말티엘의 최후의 의식, 딸피 줄진의 단두대, 스택을 매우 잘 쌓은 아즈모단의 RQ도 가능은 하다.[5] 너프를 많이 먹었다고 탱커들도 간지럽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 버틸만 한건 딜러나 힐러지 탱커들은 체력이 미친듯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우두머리같은 오브젝트나 용기사, 정원 공포도 피가 평소보다 몇배는 빨리 빠져서 오브젝트를 믿고 밀려다 예상 외의 빠른 오브젝트 해체에 당황하며 후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브젝트급 체력을 가진 화산 심장부 라그나로스는 말할 것도 없다.[6] 거인 소각꾼은 3초간 9%의 피해를 입히고, 라그나로스의 손길 특성이 발동되면 설퍼라스 강화의 쿨다운은 2초가 된다. 체력비례 피해 효과를 사실상 무한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